상담실장의 아침 40분이 5분으로 — 명단 대신 전화 순서표
매일 아침 엑셀로 만들던 재방문 연락 명단이 사라졌습니다. 누구에게, 왜, 어떤 말로 연락할지까지 정리된 순서표에서 바로 전화를 겁니다. 월말에는 어떤 안내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졌는지도 봅니다.
이 이야기는 화면 구성을 보여드리기 위한 예시입니다. 등장하는 병원·인물·숫자는 실제가 아닙니다.
- 재방문 연락 명단 준비
- 매일 40분→5분
- 안내 뒤 30일 안 재방문
- 21%→34%
- 통화 결과 기록 누락
- 주 8건→주 1건
“예전에는 명단을 만들다 오전이 갔어요. 지금은 “누구부터 연락하면 돼?” 한 번 묻고 바로 전화를 겁니다.”
병원 소개
시술 뒤 경과 관찰이 중요한 통증의학과. 대표원장 1명, 봉직의 1명, 상담실장 1명, 데스크 3명. 시술 환자의 2주·4주 경과 확인이 병원의 신뢰를 좌우합니다.
도입 전, 가장 아팠던 곳
상담실장은 매일 아침 지난 방문 명단을 뽑고, 예약이 없는 환자를 추려, 이유를 메모한 뒤에야 전화를 걸 수 있었습니다. 통화 결과는 수첩과 메신저에 흩어졌고, 월말에 대표원장님이 "지난달 연락한 분들 얼마나 오셨어요?"라고 물으면 답할 수 없었습니다.
처음엔 반신반의
"우리 병원 환자를 AI 가 어떻게 알아요?" 실장님의 첫 질문이었습니다. 답은 간단했습니다. 병원에 쌓인 기록으로 압니다 — 남은 회차, 평소 방문 주기, 마지막 방문 뒤 지난 날, 지난 연락 반응.
이렇게 바꿨습니다
- 아침에 "다시 오실 때가 지난 환자, 누구부터 연락하면 돼?"라고 묻습니다. 순서대로 정렬되고 환자마다 연락 이유가 붙습니다.
- 전화 직전 "전화 준비해줘"로 지난 치료·예약·안내 이력·연락 동의를 한 번에 봅니다.
- 통화 뒤 "다음 주 화요일에 온대"라고 말하면 연락 기록과 목록이 함께 정리됩니다.
- 금요일엔 "이번 주 보낸 안내, 결과 어때?"로 다녀감·예약·소식 없음을 봅니다.
8주 뒤 달라진 것
명단을 만드는 시간이 전화 거는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. 같은 시간에 두 배 가까운 환자와 통화합니다. 대표원장님은 월말에 어떤 안내 문안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졌는지 보고, 효과 없는 문안은 바꿨습니다.
대표원장님의 말
"연락을 몇 통 했는지가 아니라, 몇 분이 다시 오셨는지를 보게 됐어요. 그게 제가 알고 싶던 숫자였습니다."
아직 남은 숙제
통화 자체는 여전히 사람이 합니다. 병원은 그게 맞다고 봅니다 — 환자에게 전화를 거는 건 병원의 목소리여야 하니까요.
다른 병원의 변화
전체 이야기진료실에서 시작된 도구를, 만든 원장의 병원에서 먼저 검수합니다
“환자가 왜 안 오는지는 월말 통계가 아니라 그날 진료실에서 보입니다. 직원이 바뀌어도 병원이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게 하려고, 기록을 관리하는 대신 환자의 다음 움직임을 관리하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.”
“다음 예약 잡으실게요?” 대신 “화요일 3시 괜찮으세요?” — 수납대의 한마디가 바뀌었습니다
“치료 계획은 제가 세우는데, 그 계획이 지켜지는지는 수납대에서 결정되더군요. 이제는 환자가 문을 나서기 전에 다음 날짜가 잡혀 있습니다.”
어지럼 환자 재진, 진료실에서 “지난번”을 찾던 2분이 사라졌습니다
“환자분이 “제 얘기를 다 기억하시네요”라고 하셨어요. 사실 기억한 건 제가 아니라 병원입니다.”